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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혜산서원 배롱나무꽃

자유여행 62 2026. 8. 4. 07:12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향토도시 밀양에서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밀양향교, 금시당,
용호정, 월연정, 오연정, 혜산서원으로
출사를 떠나본다.
혜산서원(惠山書院)은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다원마을)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서원으로 1994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영조 29년(1753년), 단종 복위 무산 후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격재 손조서(孫肇瑞) 선생의
학문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서산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건립되었다가 1868년 흥선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毁撤) 위기에
처하자, 후손들은 '서산고택' 또는 '철운재'라는
현판을 달고 담장을 둘러 민가처럼 꾸밈으로써
건물과 유물을 지켜냈다고 한다.
1971년 경역을 확장,정비하면서 전국 각지에
분산되어 있던 일직 손씨(安東 一直 孫氏)
문중의 5현(五賢)—손홍량, 손조서, 손처눌, 손린,
손우남—을 합향(合享)하여 옮겨 모시고
'혜산서원'이라 편액하였다.
일반적인 서원의 일자형 배치와 달리, 서원
철폐령 당시 민가처럼 위장하고 영역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밭 전(田)'자 형태의 배치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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