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삭풍이 차갑다.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고헌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울주 상북면 지내리 못안못 이다.
언양에서 석남사 방향 24번 국도변
직동리에 있는 못안못을 둘러싸고 데크길을
만들어 불고기팜 농어촌 테마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못안못은 조선시대에는 초산제란 이름으로
존재하던 500년이 넘은 못으로 못안못의
잉어잡이 풍습은 예로부터 유명하였다고 한다.
워낙 크고 깊은 못이지만 10년에 한번씩
가뭄이 들어 못안못의 바닥이 드러나면
주민들은 주야로 고기를 잡았다고 한다.
특히 밤에 횃불을 들고 불야성을 이루며 잡는
'못안못 잉어잡이'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
영남알프스 둘레길 2코스가 지나는 길이기도
하고, 못안못에서 가지산 능선과 고헌산을
조망하는 풍경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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