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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두서 구량리은행나무

자유여행 62 2024. 11. 27. 01:13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중리마을 은행나무가
노오란 은행잎을 떨구고 있다.
지난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찬바람에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수령 약 550여년으로 높이 약 23m정도로
2003년 태풍 매미의 피해로 수관의 1/3정도가
훼손되었다.
조선초기 이지대 선생이 벼슬을 그만두고 이곳에
내려올 때 서울에서 가지고 온 나무를 자기집
연못가에 심었던 것이라고 전해지며,
나무 밑의 썩은 구멍에 아들을 못 낳는
부인들이 정성을 들여 빌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노거수 아래 비문에 ‘한성부판윤죽은이공추허비
(漢城府判尹竹隱李公追墟碑)’라고 적혀 있다.
멀리 고헌산 자락에 단풍빛이 저물고 이제
가을은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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