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묘관음사(妙觀音寺)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임랑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야트막한 산자락에 동해남부선 굴다리를 지나면
임제종 양기파 종찰 묘관음사가 자리하고 있다.
1943년 운봉(雲峯)선사에 의해 일제강점기의 암울하고 불행한 시기에 고통받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창건되었다.
일주문 계단에 올라서면 8각 9층탑과
대웅전이 보이고, 대웅전 앞 야자수(종려나무)가
우뚝 서 있다.
대웅전에 모신 삼존불은 중앙의 석가모니 부처와 왼쪽은 문수보살, 오른쪽은 보현보살이 협시불로 있으며, 조사전에는 운봉 대선사, 경허당 대종사,
향곡 대종사, 혜월 대종사 등 선종사들이 모셔져
있다.
묘관음사에는 야자수, 동백, 단풍, 모과, 편백,
파초, 대나무 등이 있다. 남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수목이 이색적인데 특히 동백 숲 옆의 대나무가 무척 강건해 보인다.

#기장묘관음사
#묘관음사
#기장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