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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선암(神仙庵) 마애보살반가상
자유여행 62
2025. 2. 26. 12:15
고위봉을 지나 백운암과 새갓골, 이영재입구로
갈라지는 백운재를 넘어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배알하러 간다.
경주 남산 봉화골 신선암에 조성되어 있는
8세기 후반의 마애석불상으로, 당시 신라인들이
산 봉우리 절벽의 바위 면을 얕게 파고,
고부조(高浮彫)로 새긴 것이다.
현재 국보로 지정된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이
있는 바위 뒷면 꼭대기에 남쪽을 향하여 조각되었다.
마애보살반가상은 높이 190cm로 오른손은 꽃을
잡고 왼손은 가슴에 대고 있다.
오른발은 의자 아래로 내려 연화대(蓮花臺)를 밟고서
반가좌(半跏坐)를 하고 있는데 손에 든 꽃 등으로 보아 이 반가사유상이 관세음보살을 묘사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석조 마애불상은 예배할 수 있을 정도의 약간의
공간만을 남겨두고 바로 아래가 낭떠러지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평야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상에서 구름무늬 위에 조각되어 있어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신비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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