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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삼불사(三佛寺) 배동삼존여래입상

자유여행 62 2025. 2. 25. 03:52

석조 불상의 섬세한 조각을 감상하기에 최적인
배동삼존여래입상은 삼국시대 신라의 불상이다.
조각솜씨가 뛰어나며 다정하고 온화한 얼굴에서 인간적인 정감이 넘치면서도 함부로 범할 수 없는
종교적 신비가 풍기고 있는 작품으로 7세기 신라
불상조각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경주 남산 삼릉숲 인근의 삼불사(三佛寺)는
전각이 대웅전과 요사체 산신각이 전부이지만, 
보물 제63호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으로
유명한 곳이다.
삼불사 입구의 세심단속문(洗心斷俗門)은
"마음을 씻고 속된 번뇌를 끊어라"는 뜻으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편안하게 쉬었다 가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삼불사(三佛寺)의 석조여래삼존입상은
선방사(禪房寺)터 부근에 흩어져 누워있던 것을
1923년 모아서 세운 것으로, 중앙의 불상은
극락세계의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
왼편은 자비의 화신 관세음보살상(觀世音菩薩像)
오른쪽 연꽃 위에 선 대세지보살상(大勢至菩薩像)
으로 삼국시대 말기 7세기 작품으로 추측된다.
경주 남산 산행의 들머리로 선방곡 제4사지
석조여래입상을 거쳐 바둑바위, 냉곡암봉을 지나
금오봉(468m)로 산행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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